커피 러버들을 위한 홈카페 커피 브루잉 기구 4가지 소개와 각종 꿀팁

안녕하세요. 요즘 커피를 좋아하는 인구들이 늘어남에 따라 커피 머신, 커피 브루잉 기구들을 구비한 가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홈카페를 잘 꾸미기 위해서 홈카페 브루잉 기구 소개와 함께 원두 보관법, 브루잉 꿀팁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브루잉 기구, 홈카페 꿀팁

커피 브루잉 방법

브루잉이란, 원두 커피를 물과 함께 만나게 하여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커피의 풍미, 맛은 바뀌게 됩니다. 맛있는 최상의 커피를 맛보기 위해 각종 브루잉 기구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제대로된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높은 압력을 가한 뜨거운 물을 곱게칸 커피가루에 통과시켜서 빠르게 추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카페에 가서 커피 기계로 추출하는 브루잉 방식입니다.

드립 커피

커피 가루 위에 뜨거운 물울 부어서 중력에 의해 커피가 아래로 추출되는 방식을 말합니다. 커피 드리퍼와 여과지(필터)를 활용해서 핸드 드립으로 직접 손으로 내리는 방식과 전자동 커피 메이커를 활용한 방식이 있습니다.

프렌치 프레스

프렌치 프레스는 굵게 간 커피 가루를 뜨거운 물에 우려낸 후에 금속 필터로 눌러서 커피 가루와 커피를 분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콜드 브루

차가운 물을 이용해서 다른 브루잉 방식에 비해 장시간 동안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보통 반나절에서 24시간까지 브루잉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카페에서 콜드 브루 메뉴를 보면 가격대가 비싼편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부드럽고 산미가 적은 맛이 특징이며 다른 브루잉 방식에 비해 단맛이 느껴집니다.

사이폰

일상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브루잉 방식인데 진공 추출 방식을 활용해서 물을 가열하고 커피를 만들어 내는 방식을 말합니다. 마치 초등학교 과학실험에서 쓰이는 기구들을 활용해서 커피를 뽑는 것 같아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커피 브루잉 기구

홈카페를 제대로 운영하고 꾸며보고 싶은 분을 위해 커피 브루잉 기구를 몇가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케맥스

케맥스는 핸드 드립 방식의 브루잉을 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유리 재질로 되어 있으며 커피의 향을 가둘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종이 필터를 통해서 커피를 여과하기 때문에 케맥스 전용 종이 필터를 넣고 뜨거운 물을 먼저 부어서 종이 맛을 제거하는 작업을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전문적인 용어로 필터를 ‘린싱’한다고 합니다.

필터 린싱 작업을 하는 이유는 종이 냄새를 없애고 종이 냄새가 커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향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필터 종이 냄새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실 수 없겠지만 실제로 향에 민감한 분들은 종이맛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터 린싱을 하지 않은 커피와 한 커피는 맛과 풍미에 차이가 있으니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 린싱 후에는 잘 갈린 원두를 필터 위에 붓고 그 위에 물을 천천히 부어주면 됩니다. 물을 부을 때에는 천천히 원을 그려가면서 부으면 되고 일정한 속도로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리오 V60

하리오 드리퍼는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제품이기 때문에 국민 드리퍼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재질에 따라서 플라스틱과 세라믹 재질의 하리오 V60이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입문자용 세라믹이 바리스타용 이렇게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데 실제로는 많은 바리스타 분들도 플라스틱 재질의 하리오 V60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과 세라믹은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커피를 즐기는 방식에 따라서 적절히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플라스틱은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어 바쁜 아침 빠르게 커피를 내려 마시고 싶다면 추천해 봅니다. 깨질 위험도 적기 때문에 쉽게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최대의 장점입니다.

프렌치 프레스

프렌치 프레스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커피를 물에 우린 후에 필터로 눌러서 커피를 추출하는 브루잉 방식을 뜻하기도 하지만 덴마크의 주방용품 회사인 보덤사에서 개발한 커피 브루잉 기루를 뜻하기도 합니다.

프렌치 프레스는 드립 방식의 브루잉에서 요구되는 필터 린싱 과정이나 물을 일정량, 일정 속도로 부어줘야 하는 규칙 등이 존재하지 않아 초보자 입장에서도 쉽게 균일한 커피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쇄된 커피 원두를 프렌치 프레스에 넣고 약 92도에서 96도 온도의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를 우리듯이 4분에서 5분 정도 우려준 다음에 금속 프레스를 눌러서 커피 가루를 가라 앉히면 됩니다. 이후 커피 가루와 분리된 커피를 따라서 마시면 되는 방식이라 매우 간편합니다. 홈카페를 처음 준비하시는 분이라 커피 입문자라면 프렌치 프레스를 활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모카포트

모카포트는 에스프레소 기계가 없는 분들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브루잉 기구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케맥스, 하리오 V60, 프렌치 프레스 등의 브루잉 기구보다 사용법이 다소 어려워서 커피 입문자 분이 처음부터 경험하기는 쉽지 않은 기구입니다. 또한, 에스프레소 용으로 곱게 분쇄된 원두가 아닌 모카포트용 원두를 따로 써야 하기 때문에 이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사용법은 물탱크에 물을 넣고 필터 바스켓에 모카포트용으로 분쇄된 원두를 넣어줍니다. 에스프레소 추출할 때처럼 압력을 가하면 안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후 물탱크와 필터 바스켓을 결합하고 모카포트 전용 중화구나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가열을 합니다. 가열되면서 커피가 상단의 용기로 추출되는 방식입니다. 콜드브루나 다른 여타 브루잉 기구에서는 커피가 하단으로 내려오는 것과 반대로 수증기 압력에 의해 상단으로 커피가 추출된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모카포트 전용 원두 분쇄, 적당한 압력, 적당한 가열 시간 등 주의사항이 다소 까다로워 복잡하지만 자리 차지를 많이 하거나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이 없는 경우 대체해서 에스프레소 스타일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면 모카포트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 브루잉 기구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좀 더 많은 커피 브루잉 기구에 대한 소개와 기구를 고를 수 있는 기준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이 컨텐츠를 참고해 주세요. 커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입문용으로 차근차근 홈카페를 꾸며나가시길 바라며 이후에는 커피와 관련한 좀 더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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