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를 좋아해 여러 정보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만한 커피 원두의 종류 및 선택 방법 등 꿀팁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원두의 종류
요즘 들어서 개인 카페나 프랜차이즈 카페 할 것 없이 원두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카페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쉽게는 고소한 맛이나 산미가 있는 원두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하는데요. 두 가지의 원두가 어떤 차이가 있으며 또 어떤 특징을 기준으로 커피 원두를 나눌 수 있는지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원두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지며 색다른 기분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커피 원두를 선택하실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함과 동시에 커피에 대한 지식을 또 하나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아라비카 원두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60%가 아라비카 원두입니다. 주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토양, 기후, 바람 등 자연 환경에 예민한 원두 품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종 벌레에 취약하여 재배할 때 품이 많이 드는 원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풍부하고 깊은 맛 때문에 높은 생산량 처럼 소비도 높은 원두 품종입니다. 고도가 높은 곳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기계를 활용한 재배보다는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재배하는 방식입니다.
아라비타 원두가 재배되는 토양, 기후, 식생 등에 따라서 다양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는데 보통 과일, 초콜릿, 견과류 등 풍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미가 있으며 깔끔한 맛입니다.
카페인 함량이 1%에서 1.7% 정도 되는 원두이며 주로 브라질 등 중남미,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서 많이 생산합니다.
로부스타 원두
로부스타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나머지 40%를 차지하는 품종입니다.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낮은 고도에서 재배합니다. 병충해에 강하며 더운 날씨에도 잘 기를 수 있어서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재배하는데 인력이 덜 들어 가성비 있게 생산할 수 있는 커피 원두입니다.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쓴맛이 강하며 고소한 것이 특징입니다. 에스프레소 위에 생기는 거품을 의미하는 크레마가 퐁실퐁실 두껍기 때문에 각종 에스프레소 블렌드 음료에 활용되는 원두입니다.
아라비카 원두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2%에서 2.5% 정도로 좀 더 높습니다. 주로 인도네시아, 앙골라 등에서 생산하는 원두입니다. 재배할 때 품이 덜 든다는 이점 때문에 주로 인스턴트 커피 만들 때 활용됩니다.
리베리카 원두
아프리카 리베리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두로 쓴맛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 세계 커피 원두 생산량의 1%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리베리카 원두는 보통 원두 종류로 소개되지 않고 아라비카 원두, 로부스타 원두만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국가별 재배되는 커피 원두의 특성에 대해 좀 더 궁금하다면 여기서 확인하세요.
커피의 종류
위에서는 원두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커피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싱글 오리진
싱글 오리진은 쉽게 말해 한 종류의 커피콩으로 만들어진 커피를 말합니다. 특정한 지역 또는 농장에서 재배된 커피콩을 사용하기 때문에 ‘브라질산 원두’와 같이 출처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 아라비카, 로부스터 원두 처럼 종류가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생산되는 국가, 지형, 기후, 계절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다른 것이 흥미로운 점입니다.
특정 지역의 원두만 맛보기 때문에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원두의 품질과 생산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블렌드 커피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이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본인이 원하는 커피의 맛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싱글 오리진을 선호하는 경우가 보통 많습니다.
블렌드
블렌드는 말 그대로 다양한 생산지에서 생산된 커피콩을 한번에 혼합해서 만든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원두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화로운 맛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산미가 강한 원두와 고소하고 쓴맛이 강한 원두를 한데 모아서 블렌드했기 때문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모든 원두의 장점을 포함할 수 있는 맛을 냅니다.
동일한 원두를 섞었다고 하더라도 특정 원두가 어떤 비율로 섞였느냐에 따라서 커피 맛은 또 달라집니다. 따라서 카페에서 상업적으로 블렌드 커피를 만든다면 시간이 지나도 동일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서 원두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보통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는 카페에서는 블렌드 원두를 주로 사용하며 필터로 내리는 커피의 경우에는 싱글오리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는 생산 지역에 따라, 그리고 원두를 어떻게 배합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매우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취미입니다. 오늘 하루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커피 전문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정작 필자는 프랜차이즈 카페에 앉아서 포스팅을 쓰고 있다는 것이 함정이네요.
여기까지 커피 원두의 종류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